내셔널리그 서부전|브레이브즈가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82년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는 내셔널리그의 아틀랜타 브레이브즈(서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즈(동부), 아메리컨리그의 밀워키 브루어즈(동부)-캘리포니아 에인절즈(서부)의 4강대결로 압축되었다.
5전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려내는 플레이오프는 6일저녁(현지시간) 아메리컨리그는 애너하임(캘리포니아주)에서, 내셔널리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각각 갖는다.
오는 16일부터 한국에서 삼성·OB·MBC등과 친선7차전을 갖게되는 아틀랜타 브레이브즈는 서부지구 마지막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즈에 5-1로 패퇴, 89승73패를 기록했으나라이벌이자 지난해 월드시리즈챔피언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5-3으로 지는바람에 1게임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초반 13연승으로 메이저리그기록을 세우기도했던 아틀랜타는 이로써 메이저리그가 동·서부의 양지구로 나뉜 1969년이래 첫지구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아메리컨리그 동부지구의 수위결정전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즈가 「로빈·요운트」의 홈런2개와 3루타의 맹타에 힘입어 라이벌 볼티모오 리울즈를 10-2로 대파, 95승67패의 가장 좋은 성적으로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월드시리즈는 양대리그의 챔피언이 7전4선승제로 패권을 다투게 된다.【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