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인천 호텔라르 시티&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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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인천에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호텔이 분양 중이다. 디아이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짓는 호텔라르 시티&파크(조감도)다. 지하 3층~지상 15층 2개 동, 전용면적 18~22㎡ 437실이다.

 이 호텔은 도심 조망이 좋은 시티동(207실)과 공원 조망이 뛰어난 파크동(230실)으로 나뉜다. 스카이라운지·비즈니스센터·피트니스센터·레스토랑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구분등기 방식으로 분양돼 객실별로 소유권이 주어진다.

 인천 남동구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출국할 때 거쳐가는 지역이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와 파라다이스호텔 카지노까지 20~30분에 도착할 수 있다.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같은 관광지와도 가깝다. 인근 남동공단에 2만2000여 개의 기업이 있어 해외 바이어 수요도 많다.

 외국인이 몰리는 덕에 남동구의 연 평균 객실 가동률은 지난해 기준 117% 정도로, 인천 평균(79.9%대)보다 높다. 이 호텔 이보영 분양소장은 “주변에 숙박시설이 넉넉하지 못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업무상으로 들른 바이어들이 호텔을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과 운영을 맡은 호텔라르가 3년간 분양가 대비 연 8%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KB부동산신탁이 관리를 맡아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계약자는 연 15일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수인선 호구포역이 바로 앞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원 선이다. 실당 부가세 별도로 1억1600만~1억2400만원 정도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분양가의 60%)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서구 목동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앞에 있다. 분양 문의 1566-5092.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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