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정책 50%가 반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레이건」행정부출범이래 처음으로 미국민의 50%가 「레이건」대통령의 정책수행태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지가 지난24∼26일에 걸쳐 1천7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대통령의 정책노선에 반대한 반면 46%가 지지입장을 보였다고.
응답자들은 특히 현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55%가 반대입장을 보인 반면 40%만이 이를 지지.
응답자들은 또「메나엠·베긴」이스라엘 수상에 대해서는 47%가 비호의적 반응을 보였으며 이스라엘정부에 대해서도 45%가 같은 입장을 취했다고.
한편「베긴」수상과 「샤론」국방상은 서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난민 대량학살사건으로 인한 이미지 손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엘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으로 밝혀졌다.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베긴」의 지지도가 72%, 「샤론」의 인기도는 64%인 것으로 나타났다.【UPI】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