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스위스로슈와 합작회사를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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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종근당은 스위스로슈사와 50대50의 비율로 한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정부에 합작회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가칭「주식회사 한국로슈」로 알려진 이 합작회사는 l차로 약30억원을 투자해 현대식제약
공장을 만들어 로슈가 개발한 의약품을 생산·판매케 된다.
종근당은 이미 지난67년 로슈와 기술제휴를 맺고 사리돈 등을 생산해왔으나 이번에는 아예 합작회사를 차리게된 것.
종근당으로서는 80년 프랑스의 통프랑그룹과 합작한「한국롱프랑제약」에 이어 두번째 합작회사다.
★…올해 수출의 날에는 현대종합장사와 대우·삼성물산 등 3개 업체가 20억달러 수출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들은 작년에 각각 15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었다.
현대의 경우 지난8월말 현재 수출실적이 가장 많은 15억6천만달러이며 10월까지는 20억달러를 훨씬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대우는 수출의 날 포상기준인 작년11월부터 8월까지 14억6천만달러가 확보됐으며 삼성물산은 13억4천만달러에 이르렀다. 오는 10월까지의 실적과 로컬부문을 합칠 경우 2개 상사 모두 20억달러를 무단히 달성하게될 것으로 예측, 수출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쌍룡은 지난8월말까지 6억5천만달러, 국제상사는 6억달러로 10억달러 수출탑을 향해 뛰고있다.
★…전경련은 최근 이·장사건과 관련돼 재판을 받고있는 주창균 전 일신제강회장의 정상참작을 탄원하는 간곡한 건의문을 관계 요로에 전달.
주회장은 국내 제강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고 지난 5월 이·장사건과 관련돼 구속,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주회장은 현재 1심 판결에 항소,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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