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억류 화이트일병 면담요구 정전위 비서장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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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판문점=도순용·양원방 기지】군사정전위 제471차 비서장회의가 13일 판문점군사정전위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유엔측의 「브래디」 비서장은『지난8월28일 비무장지대에서 경계선을 넘어 북한지역으로간 미2사단소속 「화이트」일병과의 면담기회를 주선해 달라』 고 요구하고 「화이트」일병의 월북을 공산측이 정치적 망명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동기를 자유로운 상태에서 「화이트」 일병자신이 말하지 않는한 믿을수가 없다』 고말했다.
「브래디」비서장은 또 『「화이트」일병은 현재 외부와 얘기할수 있는 길이 모두 봉쇄돼있다』 고 말하고 『유엔측을 대표하는 사람과 조속히 면담기회를 만들고 가족들과 통화할수있도록 국제전화선을 연결해달라』고 공산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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