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의원'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영화 '기술자들'과 접전 예고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이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 개봉한다.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26일 ‘상의원’의 개봉일을 다음달 24일로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우빈 주연의 ‘기술자들’이 다음달 24일 개봉을 결정한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왕실 인물들의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담는다. 배우 한석규와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한석규는 ‘상의원’에서 상의원의 최고 어침장 조돌석 역을 맡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돌석은 천민의 신분으로 입궐해 선왕 시절부터 30년 동안 의복 제작을 담당해온 인물이다. 그는 어느 날 왕비(박신혜 분)의 명을 받아 입궐한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타고난 재능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 유연석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왕 역할에 도전한다.

한편 ‘상의원’과 같은 날 개봉하는 ‘기술자들’에는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출연한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온라인 중앙일보
‘상의원’ [사진 상의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