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준 사기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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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피해자가 잡아다 준 사기범을 경찰이 조사도 하지않고 풀어준 뒤 말썽이 나자 사기범을 지명 수배한 사실이 13일 드러나 경찰이 자체 조사에 나섰다.
서울종로경찰서는 13일 서울 이항동 103의 3 용역알선업채 해성기공사대표 김은진씨(가)가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 지난달 26일 해외취업희망자 장뢰기씨(28·경기도 이천시) 등13명으로부터 리비아 취업 수속비로 받은 1백 90만원을 가로챈 전진룡(43·주거부정)·김정임(기·여·서울중학동작)씨 등 2명을 붙잡아 종노경찰서 수사과 조사계에 넘겼으나 주범인 전씨를 증거가 없다고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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