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신예원주 중앙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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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예선전없이 54개팀이 출전한 제12회봉황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출전팀의 실력차가 뚜렷, 콜드게임이 속출하고있다.
1회전 중반을 돌파한 3일까지 11게임이 펼쳐지는 가운데 3일의 부산고가 전주고에 8-1(7회)콜드게임승을 거둔것을 비롯, 대구섬광정가 오산고에 8-0(7회), 2일의 덕수상고가 북평고에 1212(5회), 대구고가 목프상마에8-0(7회)등 4게임이 콜드게임으로 끝나 고교야구의 수준차를 뚜렷이 하고있다.
그러나 4일 지난해팀을 부활, 이대회 첫선을 보인 원주고가 명문 중앙고에 난타전끝에 7회말 4번 강변선의 우중간 결승 3루타등 연속 3안타와 적실1개폭투1개등을 묶어 3득점, 4-3으로 역전승을거둬 파란을 일으키며 2회전에서 강호 인천고률 꺾어 다쿠포스로 부상한 마산마와 10일하오3시반 격돌케 되었다.
이 경기에서 원주고 4번 강수호는 3루타2개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보여 승리의 견인차가 되었다.
한편 3일의 1회전 경기에서는 부산고가 에이스 김종석(1,7회)·김창기(5회)를 계투시켜 전주고타선을 산발4안타와 1실점으로 처리하고 1번 황윤태의 무런호머(4회)와 6번 전룡우의 솔로호머(6회)등 장단11안타를 작렬시켜 8-1로 일축, 7일상오10시 영동상고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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