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환대실천 아카데미 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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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실천 아카데미’ 교육이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사진 관광협회중앙회]

2013년 한햇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1217만명. 외래 관광객 유치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2002년 532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2배가 넘어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언어소통 불편, 쇼핑 강요, 바가지요금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관광 만족도는 5년째 제자리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서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4 환대실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환대실천 아카데미는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환대실천 의지를 키워 한국이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교육도 환대실천과 안전을 키워드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대실천 전문 아카데미’는 관광업계 CEO와 입사 5년 이상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강의 내용은 환대실천 의지와 관리자의 경영 리더십 함양, 창의적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또 입사 5년 이하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환대실천 종사자 아카데미’에서는 관광산업 기초지식 향상, 환대실천 의지 함양, 직무능력 향상 등을 고려한 강의가 이뤄진다. ‘환대실천 청소년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관광산업의 미래인력인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한 관광관련 직업 소개와 함께 환대실천 필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오는 11월 26일부터 교육이 시작되며, A·B·C반으로 나눠 내년 3월까지 교육이 계속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한국외식정보 (02)449-3717.

  송덕순 객원기자

◆환대정신(Spirit of Hospitality)=와일리(Wiley)의 ‘Tourism(2009)’에 따르면 관광산업의 각 분야를 운영할 때에는 높은 수준의 잊지 못할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야만 한다고 정의한다. 또한 여러 경험들이 따뜻한 환대의 마음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가 있어야만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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