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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씨 부부집 강도 주범 김도 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구속중인 이철희·장영자씨 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귀금속 등 6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던 3인조강도 주범 김용철씨(42·전과13범·서울 면목l동213)를 특수강도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19일 새벽2시쯤 앞서 구속된 오종식씨(31)와 동생 김평철씨(33)와 함께 스타킹으로 복면을 하고 서울 청담동2구 58의2 이·장씨 부부집에 들어가 경비원 2명과 가정부·이씨 부부 등 5명을 이발용 면도칼로 위협, 스타킹과 붕대로 손발을 묶은 뒤 장 여인이 아끼던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2·3캐럿짜리 물방울형 다이어먼드 반지(싯가 3천만원)·롤렉스 손목시계·금붙이 등 모두 1억6천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것을 비롯, 지난 80년11월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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