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3게임만 더 이기면 단독립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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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대구】막바지에 접어든 프로야구는 삼성라이온즈가 숨가쁘게 선두 OB베어즈를 쫓곤 있지만 OB는 점점 우승을 굳혀가고 있다.
삼성은 20일 홈구장 대구에서 벌어진 삼미와의 프로야구 첫 더블헤더에서 4-1, 10-3(6회 강우콜드게임)으로 연승을 거두고 통산25승12패로 선두 OB(연승8패)와의 간격을 승차 2.5로 좁혔다.
19일 서울의 야간경기에서 MBC에 9-5로 승리한 OB는 앞으로 6게임을 남기고 있는데 삼성이 남은3경기를 전승하는 경우 2게임을 이기면 공동우승을, 그리고 3게임만 이기면 단독우승을 거두게된다.
삼성은 22일 대전에서 0B와, 24일 MBC(서울), 27일 롯데(대구)와의 경기를 남기고있다.
한편 MBC청룡은 20일 서울의 야간경기에서 롯데자이언트를 8-4로 대파하구 18승18패를 기록했으나 사실상 해태(정승19패)와의 3∼4위전 다음이다.
삼성의 김한근은 20일 삼미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2회2루타, 3회3루타, 4회2점 홈런을 기록했으나 6회 강우콜드게임이 되어 사이클히트를 기록할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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