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대신 대표회담 지칭

○…영수회담추진을 위한 3당 사무총장 회담을 앞두고 권익현 민정당 사무총장은 8일 『「영수」란 말이 봉건적이고 고리타분한 냄새가 나지 않느냐』고 이의를 날면서 『이번 회담은 중요 정당대표회담이라고 해야할 것』이라고 성격을 규정.
권 총장은 『영수라고 하면 유치송 민한당 총재가 범야 대표라야 하는데 헌법정신이나 현실이 모두 다당제』라면서 그러나 정당대표회담이라 해서 군소 정당까지도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 3당 회담이 기본방침임을 시사.
권 총장은 추가인책문제에 대해서는 『민정당이 어떻게 보장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묵시적 양해」의 선이 될 것임을 비치면서 『지금부터 백지 위에 합작품을 그려내는 입장에서 임할 것』이라고 구체적 언급은 회피.
한편 민정당은 7일 상오 이재형 대표위원주재로 사무총장 회담 대책회의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권정달 전 사무총장도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