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사비올라 노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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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안정환이 활약했던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가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하비에르 사비올라(23. 바르셀로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자 <닛칸스포츠>는 "요코하마가 사비올라에 대해 임대 형식으로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2006독일월드컵 참가를 노리는 그가 다음 시즌 J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극히 미약할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레이카르트 감독의 부임 이후 팀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사비올라는 지난 시즌에는 AS모나코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얼마전 끝난 2005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서 참가했었다.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데포르티보, 에스파뇰, 베티스 등 몇몇 팀이 사비올라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올라 본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코하마는 올해 초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며, 지난 2003년에는 브라질 대표 윙백 카푸(AC밀란)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유명 스타들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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