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다음 선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타자의 부러진 배트에 맞아 다친 오른쪽 발목의 통증이 심해진 탓이다.
이에 따라 김병현은 1일(한국시간)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를 통해 밥 브렌리 감독에게 "부상 때문에 당분간 등판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병현은 지난달 30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에도 "한두번은 등판을 걸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볼넷 한개를 골라 출루했으나 삼진 두개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태일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