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자, "전력요금 내릴 단계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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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선기 동자부장관은 7일 현재의 여건으로 보아 그간 업계가 건의해 온 피크타임전력요금인하를 비롯한 산업용 전력요금 인하는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무협이 마련한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재 우리의 산업용 전력요금이 대만보다 비싼 것은 사실이나 가정용이나 업무용 전력요금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훨씬 낮게 책정돼 있으므로 산업용 요금을 더 낮추면 가정용·업무용 요금은 더 비싸 지게 된다』고 설명.
지난달 김준성 부총리는 울산에서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산업용 피크타임 전력요금 인하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바 있었다.
이 장관은 또 앞으로 국내유가 인하요인이 생기면 그 때마다 즉시 국내유가를 조정하겠다는 동자부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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