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관계자는 "동맥경화용제 플라빅스와 혈압강하제 아프로벨정(사노피신데라보), 혈관확장제 자니딥정(LG생명과학)이 10위 안에 드는 등 순환계통 약의 생산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10위권 안의 제품 중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으로는 박카스가 유일했다. 박카스는 협회가 조사를 시작한 1960년대 중반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왔다.
기업별로 100대 품목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은 대웅제약(7개 품목)이었으며 한국화이자가 6개 품목, 동아제약.한국얀센.SK제약이 각각 5개 품목씩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박카스보다 매출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비타500'은 의약품이 아니어서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