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도시영세민촌층에 중점두기로보두부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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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5월부터 실시
보사부는 19일 두자녀만 낳고 부부중 어느 한쪽이라도 영구불임시술을 받은 영세민가구에대해 주는 장려금을 현행 9천원에서 5윌부터는 10만원으로 대폭 올려주기로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지금까지 농어촌위주로 추진해온 가족계획사업을 도시영세민촌에 대해서도 중점 실시키로 하고 우선 서울·부산·대구·광주등 4대 도시의 변두리 영세민동네 5백개 통(統) 을 가족계획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토록 각시·도에 지침을시달했다.
보사부는 이지침에서 시범사업 대상지역선정은▲단순노동자가 대부분인 지역▲평소 가족계획요원과 접촉이 적은 지역▲부녀회조직과 활동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도록 했으며 1차 홍보교육·상담에 이어 2차 방문으로 그결과를 타진하고 피임기구보급·불임시술등 체계적인 가족계획사업을 펴도록했다.
보사부는 올해 5백개통의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그밖의 도시영세민 지역에도 가족계획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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