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뺏고 판정승|김광선 8강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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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방콕 2일=연합】한국의 김광선(라이트 페더급·한영공고)은 2일 방콕국립경기장에서 속행된 제 8회 킹즈컵 복싱대회 3일째 경기에서 태국 항만청의 「치야·마타나논트」를 일방적으로 공략, 판정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6명의 출전선수 중 김광선·이남의(미들급·한국체대) 홍기호(라이트헤비급·청주사대) 등 3명이 준준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김광선은 이날 1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강한 스트레이트와 훅을 구사하기 시작, 2라운드에 라이트훅으로 「마타나논트」를 한차례 다운시킨 후 3라운드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좌우 훅과 스트레이트를 날려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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