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지'에서 '김정균'으로…레인보우 지숙과 호흡 맞추며 새 출발 알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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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거지가 본명 김정균으로 새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과 이번 앨범 타이틀곡 ‘기차’에서 호흡을 맞추며 이목을 끌었다.

예명 ‘김거지’로 이름을 알렸던 김정균은 지난 27일 정규 1집 ‘달동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김정균이 살고 있는 서민적 공간에서 겪은 경험들을 음악으로 옮김으로써 완성됐다. 13개의 트랙에 더블 타이틀곡을 준비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야경’과 ‘기차’. 이 중 ‘기차’에 레인보우 지숙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정균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김정균이 ‘기차’를 만든 후 이에 어울리는 여성 보컬을 찾고 있었다. 노래와 잘 맞는 음색이 필요했는데 주변에서 레인보우의 지숙을 추천했다. 김정균 이하 스태프들이 지숙의 목소리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전했다.

김정균 소속사 측은 “바로 지숙에게 의뢰를 했다. 곡을 들은 지숙 역시 피처링 참여를 흔쾌히 수락했다. 덕분에 곡이 예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김정균 앨범 발매에 맞추어 지숙은 적극 홍보에도 나섰다. 평소 블로그 운영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지숙은 앨범 발매 날짜에 맞춰 김정균과의 녹음 작업을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그의 앨범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정균의 앨범은 ‘서민적 공감’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얻어지는 소소한 일상, 소소한 공감들이 앨범의 감상 포인트다. 앨범의 목적은 ‘서민들의 상심을 위로하는 것’. 달동네의 풍경을 연상시키는 회화적인 곡들이 가득하다.

한편 김정균은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거지’ [사진 김거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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