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성서 '화상상봉' 기술 실무자 접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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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북이 29일 개성에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첫 기술 실무자 접촉을 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주말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앞으로 전화 통지문을 보내 "준비기간이 짧은 관계로 기술적 준비를 원만히 하기 위해 기술 실무자끼리 우선 접촉하자"고 제의했고, 이를 정부가 수용했다. 남북은 15차 장관급 회담에서 8.15를 계기로 화상상봉을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이를 위한 실무 접촉을 7월 10일 하기로 합의했었다. 29일 접촉은 7월 10일 실무접촉의 전 단계인 기술 실무자 접촉이다. 김홍재 통일부 홍보관리관은 "7월 10일 실무접촉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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