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삼성전자 감독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크게 단축할 줄은 몰랐다"며 "이 정도 스피드라면 풀코스 마라톤에서 2시간25분대 진입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정은 29일 후카가와에서 열리는 1만m 레이스에도 출전해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정윤희(SH공사)가 세운 한국기록(32분46초54)에 도전한다. 1만m 한국기록에 성공하면 5000m.1만m.하프마라톤 등 장거리 3종목의 한국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이은정의 1만m 기록은 33분51초14(2004년 10월)다.
남자부 5000m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허장규(22.삼성전자)가 13분52초93을 기록, 한국기록(13분50초35)을 깨는 데 실패했다.
신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