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 프랜차이즈 대상] 정성스러운 맛과 멋, 획기적 시스템 큰 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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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매장인 이바돔외식패밀리 구로직영점. [사진 이바돔 감자탕]

이바돔이 ‘2014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업체 선정에서 이바돔은 프랜차이즈 시스템·투명한 기업경영·가맹점과의 동반성장·사회공헌 등 다양한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현호 대표이사는 “한결같은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지난 20년을 넘어 향후에도 진심과 정성을 담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바돔은 맛과 서비스는 물론 독자적인 물류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 가맹점주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점수를 얻었다. 특히 지역 단체와 연계해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고 지역 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최근 구로점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이바돔의 메인 메뉴를 대접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5일 구로에 오픈한 ‘이바돔 외식 패밀리’는 이바돔의 브랜드를 모아놓은 콜라보레이션 매장으로 향후 이바돔의 외식사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바돔 감자탕은 물론 최근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바돔 쭈꾸미와 해물아구찜의 메뉴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만큼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이바돔 외식 패밀리 구로직영점은 1천㎡가 넘는 대규모 평형에 가족석·카페석·비즈니스석·키즈랜드 등을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손님서부터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 및 직장인들의 회식공간으로 적당하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은 분리된 가족석과 키즈랜드에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비즈니스석과 카페석은 가족석과 분리되어 있어 독립공간에서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이바돔은 올해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 원년이기도 하다.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까르푸 차이나와 직영 1호점 입점을 위한 승인식을 진행하고 올 하반기 까르푸 차이나 쇼핑몰 내에 중국 직영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마스터 프랜차이즈·합자 회사·단독진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바돔의 중국 진출은 중국 기업이 먼저 유치한 이례적인 일로 국내 외식프랜차이즈 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진출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500억 원을 투자해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 내 대단위의 생산물류센터를 착공하는 등 사업적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이바돔 영광 생산물류센터는 3만3057㎡의 대규모 부지에 연구소·개발실·절임식품 생산시설·저장시설 등이 들어선다. 생산물류센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먹거리를 전국 매장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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