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서키트 18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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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2년도 아시아 서키트(순회) 골프가 18일 필리핀 오픈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아시아 서키트는 필리핀을 출발점으로 하여 홍콩·말레이지아·태국·인도·싱가포르·인도네시아·대만·한국을 거쳐 일본 던롭 오픈을 마지막으로 하는 대장정의 레이스라 할 수 있다.
상금은 각국이 해마다 자기나라 대회 권위를 높이기 위해 인상, 총액이 약1백8만 달러나 되고 있다. 이중 필리핀과 말레이지아가 각각 15만 달러로 가장 많고 한국도 올해부터 매경 오픈이 9만 달러나 되었다.
금년의 경우는 한국 매경 오픈이 가장인기가 높아 109인, 인도오픈이 가장외면을 당해 61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서키트는 ▲전년도 아시아 서키트 상금랭킹 50위 이내 ▲과거 5년간의 각 토너먼트우승자 ▲지난 대회 25위까지 상금수령자 및 세계유명 서키트 10위 이내 ▲전 대회 최종라운드 진출자 ▲이밖에 각국조직위추천자 15명 이내 등에 출전자격을 주고있다.
한국은 최상호(종합42위) 김승학(종합10위) 박정웅(한국챔피언) 최윤수(필리핀 오픈 상금 수령자) 등 4명이 예선을 거치지 않으며 한장상 강영일 김석봉 염세운 김영일 이강선 박시환 조호상 손흥수 등 9명은 예선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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