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서울·지방교류 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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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수재임용 과정을 통해 연내에 자질이 모자라거나 부적격교수를 도태, 확고한 국가관과 교육관을 가진 교수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올해 재임용 대상자는 조교수 이상이 1천8백3명(국립7백80, 사립1천23명)이다. 문교부는 12일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3백36명의 교수를 1∼3년 간 해외 연수시키는 한편 석사과정 정원의 20%이내(2천명이내)의 인원을 국가고사로 선발, 병역특혜를 주고 대학교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또 중앙과 지방간의 학문교류촉진을 위해 교수 교류 제를 부활, 올해 1백 명의 교수를 서울과 지방대학간에 교류시키기로 했다.
문교부는 또 과학기술 고급두뇌 중점육성을 위해 연내에 2∼3개 공과대학을 지정, 미국의 MIT방식 교육을 시키는 특수공대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교부관계자는 이 특수공대에서는 단순한 외국과학기술의 모방이 아니라 한국과학원이나 현재의 특성화공대보다 수준이 높은 최첨단 과학기술연구와 개발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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