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수재임용 과정을 통해 연내에 자질이 모자라거나 부적격교수를 도태, 확고한 국가관과 교육관을 가진 교수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올해 재임용 대상자는 조교수 이상이 1천8백3명(국립7백80, 사립1천23명)이다. 문교부는 12일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 3백36명의 교수를 1∼3년 간 해외 연수시키는 한편 석사과정 정원의 20%이내(2천명이내)의 인원을 국가고사로 선발, 병역특혜를 주고 대학교원으로 채용키로 했다.
또 중앙과 지방간의 학문교류촉진을 위해 교수 교류 제를 부활, 올해 1백 명의 교수를 서울과 지방대학간에 교류시키기로 했다.
문교부는 또 과학기술 고급두뇌 중점육성을 위해 연내에 2∼3개 공과대학을 지정, 미국의 MIT방식 교육을 시키는 특수공대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교부관계자는 이 특수공대에서는 단순한 외국과학기술의 모방이 아니라 한국과학원이나 현재의 특성화공대보다 수준이 높은 최첨단 과학기술연구와 개발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