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등의 출혈, 알콜 주사로 막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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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위궤양 등에 의한 출혈에 알코올을 주사하면 금방 멎는다는 임상결과가 한 일본 의사에 의해 발표됐다.
일본 동북대 의학부 제3내과의 「아사끼」(천목무) 강사는 지금까지는 절개수술·고주파 전류나 레이저 광선으로 조직을 지지는 방법으로 소화기관의 출혈을 지혈시켰으나 자신의 방법을 쓰면 간단히 지혈된다고 주장. 국제 소화기학회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아사끼」씨의 방법은 위내시경 끝에 주사바늘을 달아 위나 소화기관에 집어넣고 출혈부위가 발견되면 그 주위조직 3∼4군데에 0.1∼0.2cc의 5% 무수에틸알콜을 주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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