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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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국민학교 입학생이라면 옷을 새로 마련하기보다는 입던 것을 깨끗이 세탁해 쓸 것을 교사들은 권한다. 구태여 사 입힌다 하더라도 바지와 잠바정도로 1만원 안팎이면 족하다.
교복자율화조치로 고객의 대부분이 신입생인 중·고 학생복은 현재 작년 가격을 대부분 그대로 받고 있다. 신학기가 더 가까워오면 값이 오를지도 모르나 업계의 관심은 재고처리와 자율화에 따른 상품전환에 더 고심하고 있다.
남학생교복은 기성복의 경우 3호(키1백45㎝정도)에서13호(키1백75㎝정도)까지 홋수에 따라 일반품이 1만1천8백∼1만5천 원정도. 고급 복지인 혼방류는 1만3천∼1만8천 원한다. 여학생은 홋수차이는 없으나 일반품은1만5천 원, 혼방류는 2만원이지만 이 경우는 대개 검은 색으로 단일화된 중학생의 경우. 물론 마춤복을 갖추려면 이보다 4천∼5천 원을 더 줘야하고 빛깔과 모양이 다양한 여고생의 경우는 대부분 마춤복으로 3만원을 넘는다.
교복과 함께 필요한 것은 운동복. 학교마다 지정형식이 틀리지만 트레이닝복 상하라면 보통 7천∼8천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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