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공납금 인상|중학 10.9, 고교 18.8%…입학생 안올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문교부는 23일 82학년도 중·고교공납금을 지난해에 비해 중학교는 10.9%,고등학교는 18.8%씩 인상했다. 신입생 입학금은 인상되지 않아· 지난해와 같다.
이에따라 1기분(3개월)공납금은 중학교는 1급지(읍이상지역)가 81학년도의 4만1백40원에서 4천9백20원이 인상된 4만5천60원이 되고, 2급지(면이상지역)는 2만5천9백80원에서 2만8천7백70원, 3급지(도서·벽지)는 2만2천1백40원에서 2만4천3백60원이 됐다.
고등학교는 서울을 비롯, 전국20개 평준화지역의 경우 1기분 공납금이 6만2천8백50원에서 1만2천9백60원이 인상돼 7만5천8백10원이 되고 비평준화 지역의 읍이상 지역은 ▲공립인문고 5만8천7백10원 ▲공립실업고 3만9천6백90원 ▲사립고 7만2전8백70원이 됐다.
문교부는 또 사립국민교와 유치원공납금은 지역과 학교실정에 따라 공립국민교의 인건비·운영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시·도교위별로 인상조정 하도록했다.
문교부는 『윌1만5천원의 교직수당인상과 30%인상된 학교운영비 등으로 30%이상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었으나 이를 최소화했다』고 밝히고 『행정비절약으로 부족액을 보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