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5천원·천원짜리 지폐 | 83년부터 신권으로 바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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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새 1만원, 5천원, 1천원짜리 지폐가 83년부터, 5백원짜리 동전이 금년 6월말부터 나온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 규격과 도안의 은행권(지폐)을 83년부터 내고 5백원짜리 지폐 는 더 이상 발행치 않기로 했다. 5백원짜리 주화는 올 하반기부터 선을 보여 지폐와 같이 통용된다. 한국은행은 새 은행권과 주화가 발행되어도 현재 통용되고 있는 화폐는 계속 사용하도록 하면서 점차 새 지폐로 대체시키기로 했다. 새 은행권은 규격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도안소재의 주요인물은 그대로 하되 도안인물모형을 현행권보다 크게 그렸다. 또 은행권 용지의 품질을 높여 위조여부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하고 맹인들이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점자를 곁들인다는 것이다. 5백 원짜리 이하 주화이외에 1백 원, 50원, 5원 및 1원짜리 주화는 현행 규격 및 소재를 그대로 하되 앞뒤 문자 및 숫자배열만 일부 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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