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기금 6천7백50억|중화학 등 중점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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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올해 국민투자기금을 중화학공업과 전 기업에 중점 배정키로 했다.
20일 확정된 82년 국민투자기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금년 지원규모는 작년의 6천2백37억원에서 6천7백50억원으로 늘려▲중화학공업에 4천1백억원▲전 기업에 1천4백억원▲연불수출에 8백억원▲식량증산사업에 4백50억원씩 주기로 했다.
중화학 지원에서는 국산기계구입자금과 계획조선이 각각 1천1백억원으로 제일 많고 용철지원 3백억원, LNG 수입 지건설지원 1백 45억원 등이다.
국민 투자기금은 금리가 연9∼16%, 3년 거치 5년 상환의 유리한 조건이다.
부문별 융자 요령은 다음과 같다.
▲국산기계구입자금=융자대상은 국산기계류를 국내 생산자로부터 산업용설비로 구입하는 사람에 한하고 융자비율은 소요자금의 90%이며, 동일인에 대한 융자한도는 20억윈이내.
▲기계공업체건설자금=융자대상은 대단위종합기계공장·창원기계공업기지입주업체·정부지점전문공장·특수강생산업체이며 융자비율은 소요자금의 70%이내.
▲계획조선자금=정부의 계획조선실수요자로 지정된 사람에게 융자되며 융자비율은 소요내자의 90%이내.
▲방산자금=상공부장관의 추천을 받아 융자되며 시설자금은 소요자금의 1백%이내, 운전자금은 소요1회 운전자금의 75%이내.
▲기타 중화학 건설자금=철강·단자·단지조성·조선소·석유화학은 소요자금의 70%이내에서 융자.
▲전 기업=한국전력공사에 융자하며 소요자금의 7O%이내.
▲식량증산사업=정부가 지정한 농업기계생산업체와 실수요자에게 생산자금은 판매계약액의 65%이내, 구입자금은 소요자금의 90%이내에서 융자. 다만 생산자금의 융자기간은 1백80일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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