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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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는 문교부가 제시한 내신등급책정기준과 입시전문지인「대학입시」사가 조사, 설정한 학력고사성적과 내신등급간의 표준상관관계를 기초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경쟁상대방의 표준내신등급을 학력고사 성적으로 읽을 수 있어 합격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한층 손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 표에 따르면 전국수험생의 학력고사 점수대별 표준내신등급이 인문계는 ▲2백50∼3백32점 (자연계는2백58∼3백28점)이 1등급 ▲2백31∼2백49점 (2백38∼2백57점)이 2등급 ▲2백18∼2백30점(2백23∼2백37점)이 3등급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신반영비율은 해마다 높아져 82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총점의 30%반영(1백45.7점) 대학이 70개교, 30.6%(1백50점)이상 50%(3백40점)까지 반영하는 대학이 19개교나 되며 학력고사점수가 같더라도 내신에서 1등급 차가 있으면 총점에서 2.6점(30%반영)∼6.1점(50%반영), 2등급 차면 무려 5.2점∼12.4점의 점수 차가 생겨 합격과 불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이 표준내신등급 표와 대학·학과별 지원자 배치기준 표 (중앙일보 29일자11면)를 토대로 수험생들은 안전합격이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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