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등록금 최고 31%올라 대학도 따라 오를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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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름값·전기료인상과 함께 각종 공공요금이 오른데 이어 82학년도 대학원 등록금이 최고 31·5%에서 10%까지 높게 인상 책정돼 내년도 대학입학금과 등록금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각대학들에 따르면 올해들어 기름값이 두번씩이나 인상된데다 각종 공공요금이 올라 교직원의 처우개선및 시설확충을 위해 대학생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것.
고려대의 경우 대학원 재학생들의 등록금이 인문사회계열이 52만7천원에서 69만3천원으로 31·5%, 자연계열이 55만원에서 71만9천원으로 30·7%, 의학계열이 56만9천원에서 74만1천원으로 30·2%가 각각 인상, 책정됐다.
연세대는 일반대학원은 아직 결정짓지 못했으나 경영대학원등 특수대학원은 입학금을 59만원에서 69만원으로 16·9%, 재학생의 등록금은 53만원에서 58만3천원으로 10%를 각각 인상했다.
한양대의 경우도 특수대학원은 신입생16·9%, 재학생17·3%를 인상했고 일반대학원은 인문계 30·3%, 자연계 29·5%, 의학과는 29·1%를 각각 높여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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