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 서부내륙지역 투자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박 회장은 이날 오전 깐수(甘肅)성 란저우(蘭州)시의 한 호텔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토지이용 제한 등의 규제를 그대로 두고 아무리 제조업 투자 유치에 매달려도 성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가는 단계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중국처럼 제조업 유치에 열을 내지 말고 땅에 대한 규제를 풀어 레저 등 서비스부문의 투자를 끌어내야한다"고 덧붙였다.
윤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