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뉴욕주 오크필드-앨라배마 리틀리그 LA 다저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는 케이티 브라우넬(11.사진)을 소개했다. 이 잡지는 브라우넬이 지난달 15일(한국시간) 리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6회까지 상대타자 18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리틀리그는 6회까지 진행된다.
상대 타자는 모두 남자였고, 이들을 맞아 단 한 차례도 스리볼까지 가지 않을 만큼 제구력도 완벽했다. 다저스는 11-0으로 이겼다. 브라우넬은 타격도 좋아 7할대(0.714)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오빠들의 영향을 받아 여섯 살부터 야구를 했다는 브라우넬은 "4회부터 대기록을 의식했다"고 말했다.
브라우넬의 퍼펙트 게임 소식이 전해진 뒤 뉴욕타임스.CNN 등 미국 유수 언론 대부분이 브라우넬에 대한 기사를 다뤘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