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엔 지역 먹거리, 편의점엔 옛날과자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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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몰에 지역 명물 먹거리가 등장했다. 통영 꿀빵, 신포 닭강정, 천안 호두과자 등이다.

G마켓은 전국의 소문난 맛집 상품을 모아 파는 ‘가을특집 전국 먹방 슈퍼딜’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9일까지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제품별로 2~4일간만 판매한다. 7일에는 통영 오미사 꿀빵을 1만1900원에 선보인다. 기름기가 적고, 팥 앙금이 가득 들어 있어 부드러운 꿀빵으로 유명해졌다. 8~10일에는 종로 복떡방 선물세트(600g. 15입)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11~14일엔 국내 3대 닭강정 중 하나로 꼽히는 인천 신포시장의 ‘신포 닭강정(1100~1200g)’을 시중가보다 3000원 싼 1만3000원에, 17~19일엔 천안 학화 호두과자(50입)를 600원 저렴한 1만1900원에 살 수 있다.

한편 편의점에는 30~40대가 유년시절 즐겨먹던 옛날과자가 돌아왔다. 세븐일레븐은 8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뻥튀기, 옥수수콘, 마카로니, 쌀튀밥, 앵두 등 옛날 과자 5종을 각각 1000원에 판매한다. 30년 전 과자의 맛을 재현하고 포장은 산뜻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송철웅 세븐일레븐 과자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가격이 싼 자체 개발(PB) 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어 상품 다양화 차원에서 출시하게 됐다”며 “옛날과자는 특히 30대 이상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븐일레븐은 31일까지 ‘과자 골라담아 3개 2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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