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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계 주름잡는 「리틀·리버·밴드」내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최근 들어 아메리컨 팝뮤직이 세계적인 인기상승과 함께 AFKN에서의 시청률이 급작스레 높아졌다.
말할 것도 없이 미국에서 유행하는 인기스타들의 최근 히트곡들을 소개하는 팝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월요일에 송방하는 『아메리컨 톱10』, 화요일에 『베스트 오브 사운드 스테이지』, 목요일에 『루즈오브 로큰롤』등 볼만한 팝프로들이 수두룩하다.
이들 프로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갑자기 국내 팝팬들의 인기를 끌고있는 그룹이 있다.
지난주 화요일에 방영했던 『베스트 오브 사운드스테이지』에서 주가를 올린 「리를·리버·밴드」가 바로 그 주인공들.
1975년 6인조로 조직된 「리틀·리버·밴드」는 같은 호주출신의 그룹 「에어·서플라이」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중의 하나로 지목되고있다.
이들은 1976년 그들의 주무기인 「맬러록」을 들고 미국시장에 상륙하여 팜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레이티」「에머」등의 히트로 전세계 팝팬들의 인기를 독점했던 「리틀·리버·밴드」는 1979년 여름 출반한 『외로운 패자』의 빅히트로 확고부동한 스타덤을 굳혔다.
지난여름 여섯 번째 앨범 『타임 엑스퍼저』를 만들었고 또 첫 번째로 싱글커트한 『나이트울즈』(밤을 잊은 사람들)가 현지 빌보드지 팝 싱글차트에서 6위를 차지하고있다.
「리를·리버·밴드」는 다음주 월요일(16일오후5시30분) AFKN『아메리컨 톱10』프로에서 「스티비·닉스」와 함께 또 한번 소개된다. <팝송평론가 석광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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