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前 뉴욕시장 열살 연하와 내달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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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줄리아니(58.(右)) 전 뉴욕시장이 열살 연하의 애인 주디스 네이선(左)과 다음달 24일 결혼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도너 하노버(53)와 20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한 줄리아니는 "전립선암과 9.11 테러로 힘들던 시기에 네이선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혀왔으며, 이혼 4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파리 여행 중 네이선에게 청혼을 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줄리아니의 옛집인 그라시에 맨션에서 열릴 예정이며, 주례는 줄리아니의 후임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줄리아니로부터 6백80만달러(약 84억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에 동의했던 TV프로그램 진행자인 하노버는 최근 "올 여름에 고교시절 애인과 재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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