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영통, 수원 동남권 인기 주거지에 중소형 위주 2140가구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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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서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영통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돼 통풍과 채광이 좋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동남권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를 내놓는다. 중소형 위주여서 특히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 같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힐스테이트 영통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고 29층의 전용 62~107㎡형 2140가구다. 62㎡형 442가구(A·B·C타입), 71㎡형 442가구, 84㎡형 1148가구(A·B타입 구성), 107㎡형 108가구다. 전체 가구의 9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평면과 채광이 좋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4베이(거실과 방 셋 전면 배치)구조로 대부분 설계됐다.

망포동은 수원의 전통적인 인기 주거지역인 영통 생활권으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는 곳이다. 2012년 6월 한양수자인 에듀파크 528가구, 2013년 11월 SK뷰 699가구가 나왔다. SK뷰는 순위 내에서 대부분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고 현재 모두 팔렸다. 망포동 미분양 물량은 ‘0’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분당선 망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영통역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다.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있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고 롯데플라자·홈플러스·성빈센트병원·아주대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기반시설이 풍부하다. 망포공원·수원어린이교통공원·영통중앙공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과 인접해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이외에도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인접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태장초·잠원중·영동중·망포중·망포고·태장고 등 각급 학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망포동 학원가가 가까워 입주민 자녀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건설은 중소형 위주인데도 4베이와 팬트리(일부 가구)를 설계해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자녀를 위한 특화디자인으로 컬러벽지를 도입하고 가구 모서리를 라운딩처리(일부)했다.

전용 71㎡형의 경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틈새면적으로 망포동에 처음 공급되는 면적이다. 가장 공급이 많은 전용 84A㎡형(823가구)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4룸 구조여서 공간활용도가 좋다.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 주방설계로 주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완화로 올 가을 분양시장 전망이 어느 해보다 낙관적인 가운데 수원에 거주하는 주택 수요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했다”며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물량 중 최대이고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소비자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망포동 일대 기존 아파트 시세는 3.3㎡당 900만~1000만원대다. 인근에 지난해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대로 전용 59㎡형 2억7000만원선, 84㎡형 3억5000만원 정도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분당선 망포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1-202-1800.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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