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골! 최우수 선수 선정 “이날 손흥민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사람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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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4일(현지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카림 벨라라비, 하칸 칼하노글루 등과 호흡을 맞추며 최전방을 누볐다. 그리고 전반 33분 로베르토 힐버트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찔러 넣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이날 골은 베르더 브레멘전(3-3 무) 이후 12일 만에 득점포로,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5호 골(컵 대회 포함)이다.

또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 역시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팀 동료 레노, 스파히치, 힐버트 등에 이은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이날 4번의 슈팅을 시도, 키 패스 1개, 패스성공률 71%, 터치 38번을 기록했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손흥민보다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돌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돌파하고 오른쪽에서도 끊임없이 돌파를 반복했다”고 평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한편 최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레버쿠젠(3승1무1패·승점 10)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2위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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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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