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30일AP.AFP=연합】폴란드공산당 제1서기겸 수상 「브이체흐·야루젤스키」는 30일 노동불안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의 즉각적인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가시키라고 의회에 촉구하고 자유노조가 이 결의안을 묵살할 경우 파업금지 특별조치법을 통과시켜 비상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당 제1서기와 수상.국방상을 겸직한 후로는 처음으로 이날 의회에 나온 「야루젤스키」수상은 전국에 TV로 중계된 의회연설에서 또 부수상「스타니스와프.마흐」를 해임하고 그의 후임에 위성정당인 민주당 당수 「에브다르드.코라치크」를 임명했으며, 이밖에 운수상.국내상업상.대외무역상.재향군인담당상.원재료상을 경질하는 내각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야루젤스키」는 또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사회세력이 참여하는 「국민합의위원회」를 구성해 폴란드 정치의 중심조직인 국민통일전선의 개편을 논의하도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야루젤르키」수상은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파업위기로부터 『사회질서를 침해하는 모든행동을 종식시키려는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