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의 『인체해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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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레오나르도·다·빈치」의 『인체해부도』복사판이 내년 2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그리고 일본 등 6개 국에서 공동으로 출판된다.
『자궁속의 태아』등「레오나르도라·빈치」가 1천5백년대에 그린 총2백1장의 『인체해부도』원화는 현재 영국 윈저궁왕립도서관에 보관중인데 거의 5백년만에 복사돼 햇빛을 보게되는 셈이다.
2천3백48부 한정판으로 발행되는 이 복사판의 일본판권은 세계적인 출관사인「이와나미」사가 획득, 3백50부 (전3권·별 일책1권 포함)를 출판하는데 책값이 무려 1백50만엔 (한화 약4백50만원)으로 일본출판사상 가장 비싼책이어서 화제.
이 복사판을 사겠다고 이미 신청한 사람도 각 대학 도서관등 1백여명에 이르고 있고 이와나미사는 일본어판 편집을 위해 해부학자·레오나르도학 전공·이탈리아 문하전공 학자 8명의 자문까지 받고있다.
르네상스기의 대표적인 화가인「레오나르도」는 사실 미술분야뿐 아니라 건축가·해부학자·생을 학자로도 명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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