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좋을대로 살아간다"가 61%" 責少年지도육성회등서 「責少年價値觀」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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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가치관은「우리」중심적이고 上下복종적이며 忠과 孝가 강조됐던 전통적가치관으로부터「자기」중심적이고 자유와 평등을 강조하며 개방적이고 개인주의적인 西歐價値觀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다.
中央靑少年지도육성회가 지난62년부터 80년까지 전국의 청소년 6천6백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각종 조사보고서와 서울청소년회관이 금년에 조사한 『청소년 일상생활에 관한 조사연구보고서』를 분석한 『靑少年의 가치관변화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생활목표에서는 『완전한 인격형성』(56%), 『돈이나 명예를 생각지않고 취미에 맞는 생활을 한다』(29· 3%).『부정을 이기면서 정직하게산다』(27·4%), 『타인과의 성실과 사람』(31·3%), 『화
목한 가정』(26%)등이 높은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당신은 어떤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가려고 하는가』에는 『나좋은대로 살아간다』(60·8%)가 가장높고『사회를 위해 기여』는 17·7%에 불과했다. 마찬가지로『국가와 민족의 향상발전』(12%)이나 『자신을 생각하지앓고 국가사회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며 산다』(3%),『국가사회에의 헌신』 (8·9%) 등 국가사회적차원의 목표에 대해서는 거의 추의를 기울이지 않고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에게는 처세와 인간관계·학업·취업과 같은 개인적 문제가 국가적인 문제보다 점점 커다란 관심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孝敬心에 대해서는 효도를 하는것은 현대청소년에게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여지고있으나 부모의 말은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식의 전통적인 가치관은 점점 퇴조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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