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등18개국서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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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81KBS 세계가요제의 행사일정과 참가 가수들의 참가곡이 모두 결정되었다. 오는 11월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가요제에 참가국은 모두 18개국. 이중 4개국은 첫 참가국이다.
가요제 본선에 앞서 롯데호텔에서 열릴 전야제에는 「토니·달라라」가 『라노비아』를, 「헤드바」가 『나오미의 꿈』등 자신들의 히트곡도 부를 예정. 또 현재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아의 톱 싱거 「라라·생·폴」이 전야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본선에서는 「디온·워위크」와 「바비·빈튼」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행사의 이색적인 것은 이탈리아 가수 「토니·달라라」가 추상화 30여점을 갖고 롯데호텔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 것. 그는 이탈리아화단에서 중견화가로도 활약 중이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 이탈리아·영국·멕시코·싱가포르·네덜란드·스위스·일본·이스라엘(첫 참가)·서독·벨기에·필리핀·그리스(첫 참가)·스페인·인도네시아(첫 참가)·핀란드·아르헨티나(첫 참가)·한국 등이다.
상금은 대상(1명)이 1만달러, 금상(1명)이 7천달러, 은상(2명)이 5천달러, 동상(3명)이 3천달러, 최우수 가수상(1명)과 최우수작곡상(1명)도 각각 3천달러, 우수가창상(2명)과 우수편곡상(1명)은 2천달러다. 이의에 외국심사위원단상과 스태파노특별상이 있다.
한편 오는 17일 있을 한국대표선발대회는 80세계가요제에서 『사랑의 절정』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슈디」(shoody)와 일본 톱 클래스의 재즈보컬리스트 「마에노·요오꼬」(전야요자), 역시 일본서 19인조 스윙오키스트러를 가지고 인기절정에 있는 「오까히도시」와 「클리어톤즈」가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선발대회를 동해 본선에 나설 우리 나라 가수는 3명안팎에.
지금까지 확정된 각국가수와 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참가가수의 괄호안은 국명과 참가곡명.
◇참가가수
●「론다히드」(여·벨기에·Forever & More)
●「레슬리·매퀀」(남·영국·Dedicate the record)
●「파트리시아린」(여·아르헨티나·Take me do What Yon Feel)
●「베시」(여·그리스·곡명미정)
●「헤드바」(여·이스라엘·Woman)
●「유미·세이노」(여·일본·You and I)
●「토니·달라라」(남·이탈리아·곡명미정)
●「호세·로비르토」(남·멕시코·I've got the feeling)
●「베이브」(여·네덜란드·Borzovski player)
●「셀레스테·레가스피」(여·필리핀·Never ever say good bye)
●「마주카」(여·스페인·Our special Song)
●「피터·눈」(남· 미국·Steady Eddy)
●「세미·조코슬」(여·미국·곡명미정)
●「베로니카」(혼성그룹·서독·Daddy)
이밖에 핀란드의 「코조」(남)와 싱가포르의 「크리스티나옹」, 스위스의 「마르밀」등이 경연대희에 참가신청을 해놓고 있다.
◇심사위원
●「주젭페·디·스테파노」(가수)
●「로제브이요」(프랑스음악평론가)
●안부령(일본 음악평론가)
●「대니얼·벤·아브」(미국「대니얼·벤·아브」프로덕션사장)
●케말투산(폴란드에 살고 있는 터키국적의 세계가요제연맴(FIDOF)의 감독관. 「하워드·매클로스키」(RCA의 라틴아메리카·태평양담당이사)
이외 한국측 심사위원3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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