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교포, 모국사찰 순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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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재일 교포 불교도들이 모국의 사찰을 순례하기 위해 대거 입국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1주 동안 한국 내 사찰들을 순례 할 예정인 재일 동포 불교도는 모두 l백50명 .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재일 교포 모국방문중 불구사찰순례를 목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불교 태고종의 초청이다.
일본 동경 대판 경도명고옥 등지에 거주하는 50∼6O대 교포들이 대부분인 모국사찰 순례불교도들 가운데는 고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50여명이나 된다.
5박6일 동안의 사찰순례일정은 불국사·해인사·통도사·선암사 등의 국보급사찰과 남원 광한루, 진주 ?석루 등의 유서 깊은 관광지들.
이밖에 자유의 다리, 울산 공업단지도 시찰한다.
태고종은 특히 경주불교유적지 관람에서는 총단 내 인간문화재와 전수 자들이 총 출연하는 범패·해무 등을 보여줄 계획. 왕복 항공료·숙박비등의 총 경비 5천만원은 태고종이 70%를 부담하고 한국불교 태고종 재일 총본산인 금강사가 30%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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