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군의 날 33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건군 제3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0월 1일 상오 10시30분 요인·내의귀빈·고위강성·주한외교사절·해외동포 등 내의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광장에서 거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국군 장병들의 시가행진·합정 공개·항공기 및 무장전시·경축연· 불꽃놀이· 3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서울과 지방에서 벌어진다.
서울에서는 하오 3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제병 지휘부를 선두로 한 국군 군 기단·각 군 의장대 및 군악대·육해공사관 생도·여군순서로 국군 보부대가 남대문을 출발, 시청∼광화문∼종로를 지나 동대문까지 시가 행진을 벌인다.
도보부대에 뒤따라 예년에는 없었던 구식 군대 행전이 고적대를 선두로 이조 중엽의 군대·개화시기의 군대·구식군대·화포 순으르 행진하게 된다.
뒤이어 장갑차 및 각종 포롤 위시한 국산장비로 구성된 기계화 부대가, 후미에는 6·25를 상기해 주는 반공 대행진 대열이 지나게 된다.
지방에서는 인천·북평·옥포·제주 등 4개 주요항구에서 이날 상오 5시부터 하오 5시까지 해군함정이 일반에게 공개되며 같은 시간에 수원·대구 등 9개 지역에서 항공기 및 각종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한편 이날 하오 6시부터 1시간 동안 남산 팔각정·백령산·중랑천·고척동·교산교·미아동· 방배동 등 7개 지역에서 불꽃행사가 벌어진다.
국군장병에겐 이날 하루 동안 고궁·관광지 무료 입장과 시내버스·지하철 무료 승차, 극장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