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증시 주가한때폭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욕28일AP·UPI·로이터-연합】범세계적인 경기침체설에 자극받아 지속적인 주가하락세를 보여온 세계증권시장은 28일 홍콩·동경·싱가포르등 아시아 시장과 런던·취리히등 유럽시장의「집단신경질적」인 주가폭락에 이어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도 지난16개월만에 최악의 급락세를 보였으나 후장들어 극적으로역주, 뉴욕증권시장에서는오히려 지난주말시세보다 다우존즈산업평균주도 18포인트나 뛰어올라 이날하루에만 32포인트의 이래적인 변화폭을 보였다.
이날 극동지역과 유럽시장을 휩쓴 주가폭락 돌풍은 뉴욕증권가에도 상륙, 개장과 동시에 보물이 쇄도하기 시작하여 전장중반에는 다우존즈산업 평균주가 810.09로 14%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러나 후장개장과 동시에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할수 없을것이라는 투기자들의 심리가 작용, 장세가급전하기 시작하여 이날 폐장시세는 다시 842.56으로 뛰어올랐다.
뉴욕증권시세의 대역전극은 토론토증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하룻동안에만 사상최대인 98포인트의 변화폭을 보였다.
8년만의 최저시세를보인동경·홍콩·싱가포르등 아시아시장과 시드니·멜번등호주시장및 런던·취리히·파리·프랑크푸르트등 유럽시장에서도 이날 후장에서는회복세롤 보이기 시작했으나 지난주말 폐장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다우존즈산업평균지수는 이날 개장1시간만에 30%가 하락했다가 콘티낸틀일리노이은행의 프라임레이트 (우대금리) 하향조정으로 l8.55 포인트가회복. 842.56을 기록했고 영국의 피낸셜타임즈산업지수는 457.5로 나타나 지난주말 시새에 비해 17.2포인트하락에 그쳤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