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기동훈련 소군|모의전투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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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7일로이터=연합】2차대전이후 최대규모의 병력과 함대를 동원해 폴란드국경지역 일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소련은 7일 함대와 병력을 둘로 나누어 가상적과의 모의전투훈련에 돌입했으며 주말께의 광역작전에 대비, 훈련의 열도를 한층 가열시키고 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약10만병력이 동원된 『자파드(서부) 이』 작전 훈련에서 소련함정들이 『남군』 과 『북군』으로 양분되어 라트비아·리두아니아 및 에스토니아를 둘러싼 발트군구의 서부 백러시아공화국과 폴란드주변 발트해연안에서 모의전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소련 관영언론들은 지난4일 이 훈련이 개시된 후 작전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훈련이 종료되는 오는 12일까지는 그 규모와 열도도 피크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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