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부정|주택관리과장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신공영아파트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 3과장 김도언 부장검사는 22일 한신공영으로부터 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시 주택국 주택관리과장 오기철씨(50)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추가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민영아파트설계도면의 기술검사와 아파트의 준공검사를 담당하면서 지난달 25일 한신공영상무 최형길씨(61)로 부터 한신공영아파트의 사업계획승인을 빨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사업승인을 둘러싸고 4차례에 걸쳐 모두 2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한신공영아파트사건에 관련, 구속된 공무원은 5명으로 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