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겁나 손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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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그러나 시공회사들은 법정관리기간만 끝나면 빨리 손을 떼고 달아나려한다.
별 이득이 없을뿐 아니라 부실공사에 따른 하자보수라는 주민들의 요구에서 탈피하려하는 것이다.
최근 M개발이 부산시 동래구 연산동에 지은 아파트의 관리권을 서둘러 넘긴 것이나 지난 74년 S주택이 자영회에 거액의 보조금을 화사하고 서둘러 손을 뗀 것 등이 그 예다.
주택건설 못지않게 하자보수, 적정관리 등 건설후 관리문제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할 것이다.
소위 「애브스캄사건」에 관련된 전직 연방의회의윈「존·머피」「마이클·메이어즈」「레이먼드·레더러」등 3명의 하원의윈은 지난13일 3년간의 징역형이 확정돼 옥살이다..
애브스캄 사건은 몇몇 국회의원이 아랍 로비이스트로 가장한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로부터 거액의뇌물을 받았다가 비밀 카메라에 잡혀 공개망신을 당한 의회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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