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루과이전, 슈틸리케 감독 직접 관전…태극전사들 새 감독'눈도장' 찍으려면 바쁘겠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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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뉴스1

한국축구대표팀을 맡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8일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관전한다. 태극전사들은 승패도 문제지만 새 새령탑인 슈틸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다. 곧바로 고양의 한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연 뒤 슈틸리케 감독은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관전한다.

지난 5일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둔 한국은 신태용 코치의 지휘 아래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빠졌지만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정상급 선수가 즐비하다. 카바니는 사흘 전 일본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 모두 예열을 거친 만큼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태극전사들은 경기도 경기지만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중요한 과제도 생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바이엘 레버쿠젠)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부 선수 외엔 이렇다 할 대표팀 선수단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동행해 우루과이전을 보며 내달 A매치 밑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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