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9시간근무 합의 프랑스 노·사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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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랑스노동자와 경영주들은 18일 전통적으로 유지돼온 주40시간 근무제를 주39시간 근무제로 1시간 단축시키는데 합의, 「프랑스와·미테랑」대통령의 주35시간 근무제 공약실현을 위한 제1단계작업을 마무리지었다.
프랑스 노동자동맹과 고영주협회 대표들은 이날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끝에 지난 1936년이래 법적으로 규정돼온 주40시간근무를 1시간 단축시키기로 결정하고 시간 외 근무는 연간 1백30시간 이상을 초과할수 없도록 못박음으로써 45년만에 근로조건개선을 위한 첫성과를 이룩했다.
이날 합의된 사항들은 80여개 분야의 각종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것 으로서 추후사항을 확정, 의회의 승인을 얻는데로 실행에 옮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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